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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들의 음모>, 서민은 왜 부자가 될 수 없는가

by 퍼스트클라스 201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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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로버크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의 저자로도 유명하죠.

이 책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 말하면서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었고 서민과 중산층이 왜 몰락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2007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용어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age’라는 말이다. 집을 살 만한 여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집 살 돈을 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집값은 계속

오르기 때문에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집만 담보로 잡고 있으면 된다는 계산에서 아무한테나 마구 돈을 빌려준 것이다.




서브프라임이라는 말 자체가 모기지 대출이 되던 프라임 등급 그 아래 등급이라는 뜻이라 하네요.

모기지 대출을 해 주면 안되는 사람들에게 마구 돈을 빌려준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 값이 계속 올랐거든요.

불과 1~2년 전 우리나라 모습하고 비슷하지 않나요? 80%씩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며 빚 내서 집 사라 열풍. 이 때 너도 나도 집 샀죠.


이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단어 하나가 일상 대화 속으로 들어왔다. 바로 ‘구제금융bailout’이라는 말이다. 무모하게 큰돈을 빌린 서브프라임 대출자들과 마찬가지로, 현금도 없는 상태에서 엄청난 빚을 진 거대 은행들이 망하지 않도록 정부가 돈을 대주는 것을 말한다.



절대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제금융이 있기 때문이죠. 우리들의 세금을 모아 은행에 돈을 퍼 주는 거죠. 그 와중에 서민과 중산층은 무너졌습니다....


현재 금융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곤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갚아야 하는 ‘부채’일 뿐인 집을 ‘자산’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주 기본적이고 단순한 금융지식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과목인 ‘돈’에 대해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집을 살 때 보통 3억 이상 대출해서 사지요. 자신이 산 집에 대해 흔히들 우스갯소리로 집이 거의 다 은행 거고 자기 건 문 한짝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자산이라기보단 부채의 성격이 큰 것 같습니다.

만약 내 집 가격이 올랐다면 얼른 팔고 그 돈으로 더 싼 집으로 옮겨야 고스란히 내 돈이 되는 것 아닌가요? 아, 집 값은 항상 우상향이라고요?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글쎄요? 집 값은 지금까지는 오르락 내리락 했던 것이 사실이죠.


​1903년 존 록펠러John D. Rockfeller는 일반교육위원회를 조직하여 미국의 교과과정을 설계했다. 재정 안정을 위해서 계속 일을 해야 하고 일자리의 안정을 확보해야 하는 피고용자들에게 직업교육을 국가가 대신해주는 것은 기업가들에게 매우 좋은 일이다. 록펠러의 이러한 구상은 명령을 충실하게 따르는 좋은 일꾼, 좋은 군인을 생산할 목적으로 설계된 프로이센Prussian의 교육제도를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이 교육 모델이 내세우는 슬로건은 이런 것들이다.

“이렇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해고다.”

“돈을 맡기면 안전하게 지켜주겠다. 내가 대신 투자해줄 테니 믿고 맡겨라.”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이라곤 돈 버는 데엔 별 쓸데없는 것들입니다. 그저 잘 짜여진 시스템 안에서 불평없이 일 할 노예를 양성하는 교육일 뿐이지요.

여기서부터 굉장한 회의감에 휩싸입니다. 진짜 부자들의 음모죠. 힘 없는 서민과 중산층들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놀아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자들의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만든 이 시스템 안에서요. ㅋ


​연방준비제도가 자리를 잡게 되자 돈에 대한 두 가지 규칙이 만들어졌다. 하나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규칙이고, 다른 하나는 ‘돈을 찍는 부자들’을 위한 규칙이다.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제도를 불법화했을 때 부자들의 음모는 완성되었다

.


1971년 이전에는 금을 보유한 만큼만 달러를 찍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1971년부터는 그저 미국의 신용만으로도 달러를 찍어댈 수 있었죠.

이로서 달러는 그저 종잇조가리에 불과하게 되었지만 막강한 힘은 그대로였죠. 부자들이 직접 돈을 찍어냄으로서 막강한 힘을 부여받게 된겁니다.

돈을 마구 찍어내면서 금리는 내려가고 대출금은 부풀어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부자들은 미친듯이 돈을 찍고 은행은 미친듯이 상품을 팔아댔죠.

​그렇게 끝없이 부풀어 오르던 거품은 2009년 결국 터지고 말았다




좀 더 원론적으로 왜 부자는 부자일 수 있는지 그 외의 사람들은 왜 돈에 허덕일 수밖에 없는지 말하고 있지요.


​우리는 항상 돈에 쪼들리고, 그래서 계속 돈을 벌어야만 한다. 그런 삶이 끝없이 되풀이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다음 네 가지 이유 때문이다.


1. 세금

2. 부채

3. 인플레이션

4. 퇴직연금

 


권위를 의심하는 태도, 교실에서 가르치는 것 이상을 알고 싶어하는 태도는 꺾어버려야 한다. ‘진정한 교육’은 엘리트 지배계급의 자녀들에게만 제공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그저 하루하루 즐기는 일 이외에는 아무런 꿈도 꾸지 못하는, 숙련된 일꾼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교육이 그들에게는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 에드워드 그리핀 G. Edward Griffin, 《제킬 섬에서 온 생명체The Creature from Jekyll Island》, 1903년 창립된 록펠러 일반교육위원회에서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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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8990872968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하지 않은 결과,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포기하고 정부나 부자들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지배해주기를 바라게 되었다. 경제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금융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일을 정부가 대신 떠맡아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부에게 의존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유를 포기하고, 자신의 삶과 돈에 대한 통제권한을 정부에게 줘버린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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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는 부자이지만 왜 특정한 사람만 부자가 되는 걸까? 부자가 되려면 뭘 해야 할까? 라는 궁금증에 대해 시원하게 답해주는 사람이 바로 이 로버트 기요사키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사들이는 것보다 파는 것이 많아야 한다. 버는 한도 안에서 살라는 뜻이 아니다. 버는 한도 안에서 살 궁리를 하지 말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 수입을 늘리고 꿈을 향해 전진하라.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많다면 버는 한도 안에서 살 필요가 없다. 직업 안정성에 목매달 필요도,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살 필요도 없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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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에 투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는 내 돈을 찍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이 자신의 돈을 합법적으로 찍어내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할 것이다. 더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세금을 내기보다는, 은행에 저금해서 인플레이션과 세금으로 자신의 돈을 허공으로 날리기보다는, 주식시장에 장기간 투자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경제적 관점에서 자신의 돈을 찍어낼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돈을 찍어내는 것은 투자수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가능하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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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돈을 찍어내는 방법은 우리 돈에 대한 무한한 투자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다. 무한한 수익률은 곧 ‘불로소득’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자산을 획득하기 위해 들인 돈을 모두 회수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그 자산을 가지고 현금흐름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돈을 찍어내는 것이다. 금융지식만 제대로 갖춘다면 사업체, 부동산, 주식, 금은, 원유와 같은 상품을 통해서 돈을 찍어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핵심은 무한 수익을 얻는 것이다. 불로소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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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절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사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돈을 버는 기술은 바로 자산을 사들여 임대를 통해 매달 돈을 번다는 것이다.





종이자산으로 돈 찍어내기

주식과 같은 종이자산으로 돈을 찍어내는 방법은 많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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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 세계 수백만 노동자들이 노후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다. 금융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안정된 노후생활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들고 은행이나 주식시장을 찾는다.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들의 손아귀로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들은 결국 금융위기의 회오리 속에서 가장 먼저 날아갈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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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이유는 진정한 자산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반면 보통 사람들이 자산이라고 생각해 획득하는 것은 대부분 부채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이나 차와 같은 부채를 사들이다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다. 수입이 늘어나자 부자가 된 기분에 더 큰 집, 더 좋은 차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사실상 더 가난해지고 있으며, 빚의 무덤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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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동산 광풍이 불 때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한낱 투기꾼이자 노름꾼일 뿐이다. 시장의 거품이 꺼지자 그들의 대박의 꿈도 함께 꺼졌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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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자본이득의 상승과 하락을 통제하지 못한다. 따라서 자본이득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과 다름없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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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투자한다면 안정적으로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을 사는 것이 좋다. 배당 역시 현금흐름이다. 경제가 침체되면 주가는 떨어지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다. 주식투자자 역시 현금흐름, 즉 배당수익에 대해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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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분산투자는 한 자산 부문 안에서 여기저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네 가지 자산 부문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나의 자산 항목에는 사업, 부동산, 종이자산, 상품, 이 네 가지 자산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자산 부문에서 주요 종목에만 초점을 맞춰 투자한다. 초점FOCUS이라는 말에는 성공의 법칙이 담겨 있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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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나는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풋옵션(put option: 옵션 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장래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으로 보험 장치를 마련한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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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세금이 가장 많이 붙는다.

• 포트폴리오 소득: 세금이 중간 정도 붙는다.

• 불로소득: 세금이 가장 적게 붙는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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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잇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들이나 자영업자들로, 가장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많이 벌수록 세율도 높아진다. 역설적으로 은행에 저금했을 때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도 근로소득과 비슷한 세율이 적용된다. 퇴직연금 역시 근로소득 수준의 세율이 적용된다. E/S에 있는 사람들은 결국 가장 불리한 패를 쥐게 된다.

"부자들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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