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버는 이야기/거시경제 인사이트

오늘 저녁, 중대한 미국 CPI 발표

by 퍼스트클라스 2021. 4. 13.
반응형

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2127

 

시장, 美 소비자물가에 촉각…"험난한 여정될 수도"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news.einfomax.co.kr

 

오늘에서 저녁 9시 30분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다. 이번 달 예상치는 2.5%이다. 참고로 전 달에는 예상 1.4%, 실제로는 1.7%가 나왔다. 연준의 테이퍼링 기준 중 하나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2% 달성이다. 연준은 계속해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며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다.

 


캐론은 "시장에 대한 파월의 메시지는 놀라지 말라는 것, 그리고 다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파월이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 전년 대비 4.2% 올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점에서 CPI도 깜짝 결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시장은 PPI 결과를 잘 소화했지만,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전략가는 "CPI는 시장과 더 관련이 있을 것(시장에 더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시장은 이에 반응하리라고 내다봤다.

부크바 전략가는 "기업들은 비용 압력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오는 5월까지 전년 대비 기준으로 3.5% 혹은 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작년 1월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2.5%였다.

엠허스트 피어폰트의 스티븐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관계자들은 얼굴이 파랗게 질릴 때까지 '일시적'이라는 말을 중얼거릴 것"이라면서도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것을) 그들은 어떻게 알 수 있나"라고 물음을 던졌다.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달래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오랜 기간 보지 못했던 수준에 도달하면 시장이 불안해할지 주목된다며 "안전벨트를 매라, 험난한 여정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3월 PPI는 4.2%로 나온 상황이니 CPI 지수 또한 2.5%를 상회하는 수치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1.6% 수준에서 횡보 중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고점인 1.78%를 돌파할 수도 있다.

 

만약 CPI가 높게 나온다고 해도 연준이 말했던 "어떠한 조치"가 무엇일지는 모르지만 그것을 행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다시 국채 금리는 안정될 것이다. 그런데 그 "어떠한 조치"가 뭔지는 명확하지 않고 그것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힐지도 미지수이다. 결국 인플레이션을 잡는 건 기준금리 인상이 될텐데.

 

연준이 말하는 "일시적인 상승"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일시적이 아니라면?" 이라는 물음은 채권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채권 금리는 치솟게 될 것이고.

 

오늘 나올 미국 CPI 지수. 어쩌면 앞으로 시장 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