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주 실적 시즌, FOMC 기자회견

이번 주 굵직한 빅테크 주식들의 실적 발표가 있다. 4.26일 오늘 테슬라를 시작으로  27일 구글, 28일 페이스북과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다. 게다가 29일에는 FOMC 기자회견까지 있는 아주 굵직한 뉴스들이 많이 나오는 한 주가 되겠다.

 

테슬라 실적 이력

애플 실적 이력

페이스북 실적 이력

 

올해 1분기 빅테크 회사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실적이 좋게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올라가는 것만도 아니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여 미리 주가에 반영이 된 경우에는 실적 발표 후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단순히 실적만으로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에 관해 관심이 뜨거운 요즘 29일 FOMC 기자회견에서의 파월의 발언도 반드시 주목해보아야 한다. 어떤 발언이 나왔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금리 추이,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지도 모른다.

 

현재 한국시간 26일 오후 9시 장 시작 전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갑자기 치솟고 있다. 1.55의 바닥을 다지고 현재 1.59로 상방으로 가는 느낌이다. 다시금 채권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공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72를 찍고 쭉 내려와 1.5 부근에서 안정을 찾았던 채권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빅테크 주에는 별로 좋지 못한 그림이 또 나올 것 같다. 오늘 밤 추이를 잘 살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