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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이야기/거시경제 인사이트

미국 증시의 좋은 시절은 갔다.

by 퍼스트클라스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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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5047101i

 

美 경제지표 보면 '증시의 좋은 시절' 이미 끝났다

美 경제지표 보면 '증시의 좋은 시절' 이미 끝났다, 김현석 기자, 뉴스

www.hankyung.com

 

요새 횡보하는 주식시장을 보며 좋은 시절은 다 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뉴스를 가져왔다.

 


미국의 경기 선행지표를 보면 '주식의 전성시대'가 이미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지표가 나쁠 때 주가 상승률이 높고, 선행지표가 정점에 달하면 상승률이 낮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6.4%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으로 왜곡됐던 작년 3분기(33.4%)를 제외하면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또 2분기 GDP 증가율은 연율 10%가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백신 보급 확산으로 경제 개방이 빨라지고 있는 데다, 강력한 재정 부양책들이 집행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미 중앙은행(Fed)은 2021년 GDP가 연간 6.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대부분 7%를 넘을 것으로 관측한다.

문제는 GDP 증가율이 높았을 때 주가 상승률은 떨어진다는 점이다. 찰스슈왑에 따르면 1960년부터 따졌을 때 실질 GDP(연간 기준)가 0.8% 이하일 때 주가는 연 16.2% 올랐다. 또 0.8~6.1%일 때는 연 7.1% 상승했다. 하지만 6.1%가 넘어서면 주가는 연 4.6% 하락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핵심 선행지표의 하나다. 3일 발표된 ISM PMI 지수는 전월 64.7에서 4월 60.7로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을 가리키는 50을 훌쩍 넘은 상태이며, 역사적으로 지수를 10 분위로 나눌 때 최상위인 10 분위에 속한다.

찰스슈왑에 따르면 ISM 제조업 PMI가 최상위 10분위에 속할 때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연 0.9%에 불과하다. 모든 분위 중에 가장 낮다. 반면 PMI가 가장 낮은 1 분위에 있을 때 주가는 연 9.3% 올라 가장 크게 올랐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전략가는 "ISM 지수로 보면 이제 증시는 상당히 약한 수익률을 보인 구간으로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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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더스 전략가는 "그동안 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극도로 높아졌고 지난 1년간의 증시 상승세와 최근 경제 지표는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증시의 역사를 볼 때 이제 경기 변곡점에 대한 냄새가 나며 이는 더 이상의 열정을 자제해야한다는 뜻일 수 있다. 지금은 FOMO(Fear of missing out : 혼자 뒤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에 쫓겨 투자할 때가 아니다. 대신 자산 다각화와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식 선택 등에 집착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올 3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대형 기술주들이 10-20% 조정 이후 전고점을 돌파했거나 거의 그 수준까지 회복하였다. 그러다 4월 중순 실적발표 이후로 올랐다가 떨어지는 등 요 근래에는 주가가 횡보를 하고 있다. 나 역시 대부분의 주식을 처분하고 항공주, 테슬라만 소량 갖고 있는데 이제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가 끌어올려지는 기간은 끝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주식은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찾기 위해 정보를 모아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하는 것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필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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