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서울 마포구 염리동 27-50 2층 202호 [마포대로11다길 8]
최초 감정가: 4억 5천만원
방 3개에 화장실 1개짜리 물건입니다. 건물은 낡아보이지만 나름 주차장도 있고 겉에서 봤을 때 샤시 공사도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최소 1000만원 세이브). 입지는 염리동 말할 것도 없이 좋습니다.
현재 1번 유찰되어 80%인 3억 6천만원 최저입찰가 산정되었습니다. 입찰 보증금은 3600만원입니다. 한번 더 유찰된다면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2억 8800만원으로 내려가게 됩니다.건물 면적은 17평이고 토지면적은 8평으로 넓은 편은 아니지만 재건축 시 나쁘지만은 않은 대지지분입니다.
임차인은 조씨 이며 채무자이자 소유자인 윤씨와는 무관한 일반 세입자로 보입니다. 보증금은 2억 1500만원입니다.
유한회사 태경이란 곳에서 근저당을 3600만원 받았습니다. 이게 말소기준권리가 됩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강제경매 신청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채권액은 1171만원입니다.
현재 말소기준권리일인 2020.09.22. 보다 늦은 2020.12.09에 전입신고를 하여 대향력은 없으며 배당신고는 종기일 이전에 잘 신고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억 1500만원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된다면 전액 배당을 받은 후 나가실 것으로 보입니다.
관리비 체납내역은 알 수 없었으나 몇 백만원 수준일 것 같습니다.
주변 방 3개짜리 빌라 매물을 찾아보니 5억 후반에서 6억 정도에 올라와 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검색해보니 동 건물의 3층이 2020년 10월 3억 5천에 거래되었고 2021년 11월에는 4억 4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억 6천만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느껴집니다.
해당 물건 전세는 올해 2억대로 거래되었습니다.
네이버 매물에는 전세 매물 올라온 게 없어서 대흥역 아랫쪽으로 내려와보니 2억 후반에서 3억대까지 존재합니다. 싹 예쁘게 수리하여 내놓는다면 2억 후반대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임장기
학교 끼고 공덕역쪽이 아닌 대흥역 쪽에서 이동하였는데 엄청난 언덕이 ㄷㄷ.
물건지 옆에는 작은 빌라들이 있습니다.
물건지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낡았습니다.
주차는 2대는 이중으로 옆에 1대 더 해서 총 3대 가능할 것 같고 빌라 앞 도로에 해야합니다.
물건지에 샷시 공사는 되어있는걸로 보여요.
바로 뒤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있습니다. 소감은 너무 언덕에 위치해있고 집 컨디션이 안좋아서 입찰 안할 것 같습니다.
오늘이 입찰기일인데 과연 낙찰이 될 지 궁금합니다. 복기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결과
2회 유찰되어 최저매각가격이 2억 8천만원까지 떨어졌었습니다. 그러고는 2억 9천만원에 세입자가 낙찰을 받아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 주변에서 해당 물건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좀 있었는데 아마 임장 후 입찰까지 가지는 않으셨나 봅니다. 보증금이 2억 1500만원이었으니 거기에 8천만원 가량을 얹어 경매 넘어간 전세집을 인수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아 보입니다. 낙찰자분께 축하를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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