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은 내리고 다우는 오르는 형국

2월 중순 이후로 나스닥은 지금까지 조정되어 전 고점 대비 11% 정도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 특히나 많이 빠진 종목을 세 가지로 뽑아보면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이다. 애플은 고점 대비 19% 하락, 테슬라는 37% 하락, 엔비디아는 25% 하락했다. 그에 반해 디즈니와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과 같은 가치주들은 5% 이상 급등하는 등 기술주와는 대조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형적인 손바뀜 장세이다.

 

올 5월 정도가 되면 팬데믹 수준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특히 팬데믹으로 다니지 못했던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리라는 것. 특히 국내여행을 주로 할 것이라는 예측 덕분에 국내선 항공인 LUV와 디즈니 랜드 개장으로 인한 디즈니가 많이 오른 것 같다.

 

www.youtube.com/watch?v=CRyGJGObXW8

 

<김일구 상무님의 전망>

- 앞으로도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0 - 2.5까지 올라갈 것.

- 그러나 금리가 2.0 정도에 도달하면 나스닥의 하락폭은 둔화될 것.

- 3분기 실적이 나오면 실적이 좋은 기업은 다시 회복할 것.

 

김일구 상무님의 의견은 현재 나스닥만 조정을 받고 다우는 오히려 올라가는 모양새이므로 금리가 올라서 전반적인 조정 장이라고 보는 것보다는 손바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국채 금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2% 정도) 떨어지는 주식들은 바닥을 다진 후 실적에 따라 다시 오를 것이라고. 그러나 결국 국채 금리가 2%가 도달할 때까지는 기술주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는 말이 되기도.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조정이 될 때마다 분할로 매수하는 것 뿐. 내일 오를지 떨어질지는 신도 모르므로 싸게 사서 존버 하면 언젠가는 오르게 될 것이다. 단지 너무 급하게 매수를 하지 말고 천천히 퍼센티지를 정해서 매수하는 방법을 써야 하겠다.

 

어제도 크게 조정되는 장이어서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를 조금씩 담았다. 아직 내 씨드머니에서 36%만 사용했고 나머지 64%는 달러로 가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다가올 조정이 딱히 두렵지는 않고 더 담을 수 있는 기회이니 얼마든지 오라고 하는 중이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것(현금)이 결국 어떻게 보면 헷지가 되는 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