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정부에서 마련한 혜택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생애 최초인 만큼 오른 집 값을 전부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출 및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
주택금융공사에서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LTV 80%까지 적용하여 4억 2000만 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론을 출시하였습니다. 22년 11월 29일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여부는 부부 기준으로 판단하며, 주택 가격 6억 원 이하,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로 한정되는 등 대출요건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금리 수준도 보금자리론과 동일합니다.
보금자리론도 최고 5%대로 많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취득세 공제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소득 수도권 4억 이하의 조건이 있었는데 22년 6월 21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의하면 기준이 모두 폐지되고 생애 최초로 구입한 경우에는 무조건 최대 200만 원을 감면받게 됩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22년 6월 21일 이후부터 취득한 생애 최초 주택에 관해서는 모두 소급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 사이에 생애 최초 주택을 구매하신 분들은 잘 기억하고 계시다가 법 개정 이후에 환급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시 LTV 80%로 완화
22년 8월 1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 시 주택의 소재지, 가격에 상관없이 LTV 80%까지 대출 한도는 6억 이하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9억까지 40% 그 이후에는 20%, 15억 이상은 대출이 안되었습니다. 다만 DSR 40% 규제는 그대로여서 소득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천차만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된 부동산 빙하기로 인해 많은 규제들이 속속 풀리고 있는 와중에 생애최초 주택 구매 시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다주택자들에 비해 대출 규제가 많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주택 구매 시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주택자들이 주택 수집에 뛰어들기 전에 내 집 마련 하나 정도는 해두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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