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달러 약세는 계속될 듯

요 근래 계속되던 달러 약세가 살짝 다시 강세가 되는 듯 보였지만 한동안 달러 약세는 계속될 거라 예상한다.

 

달러/원 1달 그래프

 

1월 초 1080원대로 내려앉았던 환율이 살짝 상승해서 1100원대에 들어섰다. 이는 유럽국가에서 퍼진 변종 코로나 때문에 유로화가 급 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가 상대적 강세로 돌아선 것 같다.

유로/달러 1달 그래프

그러나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달러화 약세를 통해 미국은 경기 부양을 진행할 것이고 바이든발 대규모 부양책으로 달러 약세는 앞으로도 더 지속될 것 같다. 물론 예측은 금물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패턴들을 보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만약 2001년 닷컴 버블,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어떤 위기가 온다면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그 값이 치솟을 것이다.

위기 때마다 치솟았던 달러

보통은 1100원대를 유지하다가 위기 때마다 1500-1600까지 치솟았던 달러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과 같이 달러가 약세일 때 내 포트폴리오에 일정량의 달러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은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위기상황에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항상 어느 한 방향으로만 치우친 투자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만약을 생각하고 일정 부분은 위험 헷징을 하는 습관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