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민박 허가부터 신고까지의 모든 것!

오늘은 농어촌민박 허가부터 신고까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면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집어드릴테니 잘 따라오세요.

 

우선은 농어촌민박의 조건에 부합하는 집은 필수 준비물이겠지요. 농어촌민박 허가 조건에 관한 글은 아래 포스팅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습니다만 지자체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자체에 문의하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지역의 시청이나 군청에 전화하셔서 담당자와 반드시 통화하여 기준을 알려달라고 하세요.

농어촌민박업 허가 조건과 시설 기준, 불가 지역 - https://be-the-booza.tistory.com/m/106

농어촌민박업 허가 조건과 시설 기준, 불가 지역

허가를 위해서는 공무원분과 협력이 필수입니다. 정확한 허가 기준을 알고 계시기도 하고 지도를 해 주시고 실사도 나오시고 허가까지 해주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좋은 관계 유지는 필수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소화, 화재 경보 시설이 제가 알던 기준보다 까다로워서 실사 후 허가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화기나 화재 경보 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마다 반드시 지켜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족하셔야 허가가 나오게 됩니다.

드디어 허가를 받은 후에는 농어촌민박 허가증과 함께 고유하게 부여되는 C로 시작하는 코드가 나오게 됩니다. 이 코드로 민박업의 경우 재난배상책임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가입 시 이 코드를 기입하게 되어있으니 알아두셔야 합니다. 허가증에 보통 적혀있는데 종이마저 잊어버리셨다면 인터넷에서 상호명으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의 경우에는 보험사마다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으니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농협에서 가입하였습니다.

농어촌민박 허가도 끝났고 보험도 가입했다면 사업자등록도 필수입니다. <수입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어촌민박과 사업자등록은 별개의 부분이라는 것 유의해 두시고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시면 결국은 탈세입니다. 탈세는 불법이니 나중에 과태료 눈탱이를 맞고 싶지 않으시다면 사업자등록을 추천드립니다.  사업자등록은 농어촌민박 업종코드로 국세청에 가서 신고하시면 됩니다. 기존에 사업을 하고 계시다면 농어촌민박업 업종을 추가하시면 되겠지만 보통 처음 등록하시면 간이과세자로 등록하시면 되고 연매출 일정 이하로는 세금 혜택이 있습니다. 사업자의 세금에 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개인사업자 세금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계산식,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 차이, 법인사업자 세율 - https://be-the-booza.tistory.com/m/125

개인사업자 세금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계산식,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 차이, 법인사업자

이렇게 농어촌민박 허가, 보험 가입, 사업자등록까지 마치면 운영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는 끝난 셈입니다. 이제 플랫폼에 등록만 하시면 바로 운영이 가능하신 상태입니다. 마지막 추가로 말씀드리면 주택 화재 보험을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불의의 사고로 내 재산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을 넋놓고 바라만 볼 수는 없으니까요. 든든한 마음에 비하면 얼마 비싸지도 않습니다.

어떠셨나요? 개략적으로 훑어드렸는데 직접 해보시면 정말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인생은 실전이니까요. 나중에 전자책을 쓸 생각인데 거기에선 더 자세히 써 보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에세이에서 봬요.